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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이폰 일상 / 추억털기 / 방꾸미기 / 랜선집들이

 

 

 

 

'추억팔이 일상'

 

 

 

 

안녕하세요~ 8월의 크리스마스 입니다.

 

날씨도 굉장히 시커먼것이 금방이라도 눈이 쏟아질것 같네요..

저는 어릴적 부터 하체가 부실해서 눈이 온다고 하면 한숨이 푹푹 쉬어진 답니다.

 

굉장히 잘 넘어지거든요... 후~우

 

그래두 창밖에서 바라보는 눈은 아직까진 낭만적이긴 해요~ (감성이 아주 죽진 않았어요;;)

 

 

 

 

오늘 포스팅은 '추억팔이' 입니다.

 

 

 

포스팅 주제가 딱히 생각나지 않는것도 사실이지만

 

집순이인 관계로 올릴만한 사진도 없거든요 하하하

 

 

 

인생에 반은 집에서 보낸거 같아요;;;;

 

 

 

 

이 글을 읽고 계실 저와 닮은 잇님들 공감대 형성 많이 되시죠??

뭐 집순이면 어때요~~이불밖은 위험하다던데;;;; (지나친 자기 합리화ㅎㅎ)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2013년도쯤 제 방이예요~ 지금 보니까 되게 컬러풀 하네요..

 

 

저때는 사진 보정을 노랗게 많이 잡았던것 같아요..

그당시의 취향도 느낄 수 있어서 참 재밌네용 :)

 

 

제가 좋아했던 옷 스타일도 눈에 들어오는데

도트무늬와 플라워 패턴을 참 좋아했던것 같아요~

특히 원피스 가디건 코디를 좋아했어요 ㅎㅎ

 

 

지금은 톤다운된 컬러의 베이직한 옷이 더 많아염..

원피스 보단 팬츠가 더 많구요...ㅎㅎ 늙었다는걸 증명해 주능... ㅜㅜ

 

 

벌써 4년이란 시간이 흘러서 맴이 좀 아프네요.. 나름 싱싱했었는데....

시간이란게.... 삼십줄 들어서면서 부터 굉장히 빠르게 가는것 같아요.

 

서른살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막막했었는데

현실과 마주하니까 무덤덤하게 잘 받아 들이며 살아가고 있어요..

 

 

 

다만 책임감과 좀 더 어른스운 사고를 하기 위해 많이 노력하게 된다는는점? 그게 좀 버거울 뿐이죠~

솔직히 아직도 어른이 될 준비를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 한답니다.

 

 

 

 

사실 저 집은 저에게 그렇게 썩 좋은 추억만 있었던건 아니었어요..

 

외로웠던 순간이 참 많았거든요..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이별도 했었고

밤 늦게까지 디자인 공부하면서 즐겁기도 했었답니다...

 

뭐 이사를 와서도 특별히 달라진건 없지만.. 한해 한해 지내면서 좀 더 무덤덤해진것 같아요~

 

 

언제나 매 순간 시련과 행복은 함께 공존하는것 같아요..

그게 없다면 성숙한 인간이 되지 못하겠지만요...

 

 

갑자기 왜 이런 시리우스한 글이 되어 버렸죠(?) ㅎㅎ 암튼 ... 그렇다구요.... ㅎㅎㅎ

 

 

이제 2017년도 얼마 안남았네요.. 올 한해 마무리 잘 하시구요.

저는 여기서 포스팅을 줄이겠습니다.

 

:) 잇님들 모두 행복하세요!